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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행복해지자 (2011년 2분기)


행복해지자, 2011년 2분기 
사실... 나 일드,미드 안가리고 보는 여자다!
일드 보기 시작한건 꽤 되었는데, 최근들어 한 분기에 보는 일드 드라마수가 너무 줄었다.

요즘엔 그다지 끌리는 게 없어서 그런지....
"행복해지자"는 역시나 싱고의 출연으로 선택한 드라마

남자주인공 준페이.
완전 요령없는 바른생활 사나이
결혼정보회사 B-ring의 결혼성공률 높은 어드바이져.

회원인 하루나에게 관심은 있으나
회원과의 연애금지라는 회사 방침을 너무도 잘 따르는 바람에 맘 고생하심.
다른 사람의 연애에는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나,
정작 자신은 연애의 밀땅도 모르고
남을 너무도 배려하려는 맘에 너무도 뜨뜨미지근한....
나도 바른생활 사나이 물론 좋아하지만, 이정도면 여자가 제풀에 나가 떨어질 듯.

한 미모하시는 하루나양
전 애인의 결혼으로 홧김에 B-ring에 등록한 인기 최고녀
얼굴도 너무 예쁘고 목소리도 좋고, 몸매도 예쁘고 옷도 예쁘고...
그러나 이 분 역시 한 답답하심.
도대체 뭘 생각하는지...
말을 하란 말이야! 말을...

 내용은
답답하리만큼 바른생활 사나이와 겉으로는 절대 성격파악이 안되는 얼짱녀와의
밀고 당김 별로 없는 밋밋한 사랑 이야기... 되겠다. 

처음에 시놉을 읽고는 "장미없는 꽃집"처럼 한 감동주는 러브스토리로 예상하였으나
이건... 주변의 고분분투 코미디 장면에서 두 주인공은 너무도 심각하시고
내 기준으로는 전혀 이해안되는 하루나와 전 남친(야시로)의 설정이나
또 그걸 완전 성격책에 나옴직한 행동으로 이해해주려하는 준페이나...
아무래도 내용이 공감이 안되니 재미가 반감된 듯.

그래도 감초 조연들의 호연으로 11화까지 시청 완료. 휴~~ 

내친김에 감초 조연들도 소개 좀 해야겠다.

코마츠바라상
이분 일드에 많이 본 분인데, 완전 재미있으심.
여자앞에선 긴장되서 자꾸 화장실을 찾는 소심남?

그래도 나중에 잘되서 내가 더 기뻣다는.
특히 이 드라마 이후에 "히가시노 게이고 스페셜 2편 -블루투스의 심장-에 출연하는데
거기서의 역할이 로봇설계자라서 놀랐다는
(행복해지자에서도 로봇설계자? 연구원? 뭐 이런 역이었음.)
이분 완전 맘에 들었음.

준페이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후배.
내심 준페이를 좋아해서 하루나와의 연애에 방해공작을 피우는데
말이나 표정이 완전 귀여움.
그런데, 난 왜 여기서 첨보지?

그리고 문제의 야시로 상.
하루나의 전남친. 나삔 전남친의 모든 조건을 가짐.
스펙좋은 변호사지만, 하루나와 연애하다가 변호사집안녀와 결혼해버림.
그리고는 또 하루나한테 찝적댐.
이 분때문에 드라마 내내 좀 짜증났음.

그런데.....후지키 나오히토 상 왜 점점 이런 역할만 맡으시는지
최근엔 그럴듯한 역할로는 본적이 없는 듯해서 심히 안타까움.ㅠㅠㅠ
예전 "꽃보다 남자"영화편에서 루이역으로 나왔던 꽃미모를 생각하면 .......
곱게 나이드셨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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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으로 그리 재미있게 편하게 보질 못했다.
아무래도 스토리가 진부한 감도 있고
전반적으로 잘 짜여진 듯한 느낌은 안들어서 안타까웠지만,
오랜만에 카토리 싱고 연기봐서 좋았다.
다만 쿠로사 메이 시원시원한 외모와는 너무 다른 캐릭터라 솔직히 매치가 힘들었음.

 그리고 Boss의 형사들이 가끔 까메오로 결혼정보회사 회원으로 나오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그리고 내가 젤 맘에 들었던 건. 오프닝 영상
그리고 주제가... SMAP 'not alone"(노트 알론~~: 발음 듣고 완전 빵터짐)
그래도 난 SMAP라면 뭐든 다 용서되는 경향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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