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개봉 제목과 일본 원제는 모두 천사의 사랑.
하지만 영어 제목인 My Rainy Days가 더 내용과 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일본 영화 포스터는 사사키 노조미의 누드(물론 뒷모습) 원샷으로 왠지 완전~ 이상한 영화 필이나지만,
내용은 절대 아님! 놀라지 마시길.ㅋㅋ
여주인공 리오(사사키 노조미)
이래뵈도 고등학생. 하지만 학교밖에선 원조교제 중인 불량학생이다.
17살인 리오가 어쩌다 35살이나 되는 대학교수에 꽂혀서 바른생활녀로 돌아서게 되는데,
하필 그 남자는 시한부인생.ㅠㅠㅠ
이 영화는 오로지 사사키 노조미를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지금까지 내가 봐온 일본사람중에서는 최고의 미모가 아닌가 싶다.
키도 크고 늘씬한데다가 완전 이쁨. 거의 인형수준.
영화 초반부는 거의 사사키 노조미의 CF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예쁜 모습만 보여주는데
그게..... 쏠쏠히 재미있다.
암튼 리오역에는 딱인 듯.
시한부 선고를 받은 대학교수 코키(타니하라 쇼스케)
시한부 선고로 인생의 의미와 웃음을 잃고 사는 코키가 리오를 만나 웃음을 되찾았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타니하라 쇼스케.
많은 사람들이 사사키 노조미때문에 이 영화를 골랐겠지만, 난 솔직히 쇼스케상 때문에 골랐다.ㅋ
나름 동안인데다가 착한 기럭지의 소유자로
사사키 노조미와의 투샷이 너무 잘 어울린다.
처음엔 이 배우 느끼하게 생겨서 싫더니만, 한때 드라마 카메오, 영화 등등에 너무도 열심히 나와주시는덕에
자주 봐서 그런가?? 요즘엔 완전 좋아라 한다.
멜로 영화나 진지한 영화에 어울릴 듯한 비주얼이지만, 간혹 작렬하는 코믹 연기도 아주 어울린다.
오자와라는 같은 성의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게 되고
코키에게 반한 리오 열심히 작업한 덕분에 둘은 사랑을 하게 되는데,
하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코키는 더이상 그녀를 힘들게 할 수 없는일. 그래서 잠적한다.ㅋㅋ
하지만.... 어찌 저찌 하여...
뭐 이런 스토리
영화의 대부분이 사시키키 노조미 cf와 둘의 알콩달콩한 데이트가 차지하는데,
솔직히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 불만 없음! ㅎㅎ
둘이 만나게 된 것도 비오는 날이고, 마지막 장면도 역시.
---------------------------------------------------------------------------
음....... 이 영화. 스토리가 유치하다. 거기다 뻔하기까지...
하지만! 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하는 힘은??
주인공 사사키 노조미와 타니하라 쇼스케 때문이지 않을까?
보는 내내 사사키 노조미의 미모에 감탄하고
쇼스케와의 투샷에 흐믓해 하다가 영화 끝난다.ㅎㅎ
아마.... 중.고등학생 정도면 가슴떨리며 보지 않을까?
너무 나이차이 난다고 싫어할라나? ㅎㅎ
암튼 그 모든 유치함에도 불구하고
예쁘고 재미있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스(Box!, 2010)"....멋있다. 남자의 의리 (0) | 2011.08.25 |
---|---|
"최종병기 활(2011)"...최.종.병.기.가 무슨뜻인데?? (0) | 2011.08.15 |
"스테이크 랜드" (Stake Land 2010) (0) | 2011.08.05 |
"달팽이식당"(2010) (0) | 2011.08.05 |
"그레이티스트(Greatest, 2009)".... 가족을 잃는 다는것 (0) | 2011.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