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랜드" (Stake Land 2010)

여름에 어울리는 뱀파이어, 좀비 영화.
하지만, 일반적인 여름용 뱀파이어 영화와는 좀 다르다.
물론 유혈낭자하고 가끔 깜짝 깜짝 놀랄만한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호러 영화라기 보다는 성장영화라고 할 수 있을 듯.
그저그런 B급영화로 취급되기에는 나름 괜찮은 영화다.

윽... 포스터 너무 대놓고 B급스럽다.

주인공은 바로 이 아저씨. 탁월한 뱀파이어 사냥꾼. 미스터 되신다.
우연히 마틴을 뱀파이어에게서 구해주면서 줄곧 같이 다닌다.

마틴. 뱀파이어에게 부모와 동생을 잃고 미스터를 따라다닌다.
초반 완전 얼어서 어리버리하던 소년이 마지막엔 멋진 어른 되셨음...
드라마 가십걸 세레나 남동생... 에릭(?)으로 출연해서 눈에 익었는데, 몇살인지... 키가 좀 아쉽네.ㅋㅋ

완전 강적인 뱀파이어? 악역? 설명하기 좀 애매하네.
암튼 이 아저씨는 드라마 프린지에서 옵저버로 나오는데... 여기서 이 분 목소리를 제대로 들었음.ㅎㅎ

아.... 나 이분보고 설마 설마 했는데.ㅠㅠㅠ
설마 영화[탑건]의 그녀는 아니겠지? 했었는데 찾아보니 캘리 맥길리스가 맞네.
참... 세월이 ㅠㅠㅠ 이젠 할머니 되셨음.
여기선 위기에 처한 수녀님으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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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영화치곤 첨부터 끝까지 굉장히 우울하다.
주인공들은 안식처인 new eden을 찾으러 매일 이동하고,
항상 심각하고 무표정한 주인공들에게도
그 사이 사이 만나는 사람과의 유대가 생기고,
또 죽음으로 인한 이별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고...

그냥 살아져가는 삶이었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또 새로운 희망을 찾는...
뭐. 그게 인생이겠지. ㅋㅋ

마틴과 페기가 찾은 new eden은 진짜 안식처였을까??